'AI 강소기업' 줄줄이 상장 추진…정책 기대감 업고 '도전장'

NewsMay 14, 2025


아크릴, 뉴로핏, 뉴엔AI 등 코스닥 상장 추진

투자자 관심 높아 '상장 러시' 이어질 전망


인공지능(AI)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챗GPT 열풍’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정부의 대규모 AI 예산 편성으로 정책자금 수혜 기대감도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대선 후보들까지 AI 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크릴, 뉴로핏, 뉴엔에이아이 등 AI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 아크릴은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크릴의 대표 제품은 AI 플랫폼 ‘조나단’이다. 기업이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병원에 특화한 AI 플랫폼인 ‘나디아’도 제공하고 있다.


아크릴은 LG전자와 ㈜SK가 ‘찜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LG전자와 ㈜SK는 2018년 아크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작년 말 기준 각각 11.35%, 5.47% 지분을 보유했다. 아크릴은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밟고 있다. 작년 매출 134억2300만원, 영업손실 23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AI 뇌질환 분석기업 뉴로핏도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작년 매출 22억원, 영업손실 146억원을 기록한 회사로 아크릴과 마찬가지로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청구한 지 약 두 달 반만인 지난 8일 거래소에서 예비심사 승인 통보를 받았다.


뉴로핏의 최근 실적을 감안할 때 심사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로핏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치매 치료제 처방과 치료 효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력 상품으로 꼽힌다.


앞서 상장을 추진한 AI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에이아이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엔에이아이의 희망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289~333억원으로 상장 후 시총은 1154~1332억원으로 예상된다.


뉴엔에이아이는 작년 매출 197억원, 영업이익 4억2900만원을 거뒀다. 아크릴, 뉴로핏과 마찬가지로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코스닥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주력 서비스는 기업 대상 구독형 서비스인 ‘퀘타 엔터프라이즈’와 ‘퀘타 데이터’다. 온라인 공간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에서 각 산업에 맞춤화된 인사이트를 추출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심리가 양호하다고 보고 있다. 챗GPT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AI기술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고, AI 기술 양성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1조9000억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안이 의결되기도 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IPO는 주춤하고 있지만 AI와 같은 유망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공모는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며 “AI 기업의 ‘상장 러시’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한국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31580?sid=101)

Do you need expert help?

We will diagnose and resolve your concerns regarding AI adoption.

7F/11F, Chungdam Venture Plaza. 704, Seolleung-ro, Gangnam-gu, Seoul, Korea (06069)

TEL. +82.2.557.4958FAX. +82.2.558.4958MAIL. info@acry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