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찜한 아크릴, 코스닥 상장 ‘도전‘

NewsApr 25, 2025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의 코스닥 시장 상장 도전이 임박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를 이뤄낸 점에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방산업인 AI 시장 성장세가 유망한 점도 긍정적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릴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심사에 2~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승인 여부는 하반기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공모 계획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크릴은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오퍼레이션(MLOps)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플랫폼은 '조나단(JONATHAN)'이다. 조나단은 인프라 관리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 등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이 전문 개발자 없이도 AI를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원격 직접 메모리 엑세스(RDMA) 기술이 필요하다. RDMA는 단일 그래픽 처리장치(GPU) 간 통신에서는 높은 성능을 보인다. 반대로 멀티 테넌트 환경에서는 효율 저하·보안 등 취약점을 보인다. 조나단은 다수 GPU 서버를 가상화해 속도·안정성을 높이는 다중 가속화 기술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아크릴은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나디아(NADIA)'와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아름(A-LLM)'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과 삼성서울병원, 통일부 등 민간·공공기관 레퍼런스(사업경험)를 쌓았다. 회사를 눈여겨본 SK와 LG전자는 2018년 각각 25억원, 20억원을 베팅했다. 우리은행과 한화투자증권(ESG펀드)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기관이 늘면서 운영 역량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LLM 등을 활용해 조직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나단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아크릴은 최근 2년(2023~2024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경쟁력·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


여기에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업 뉴엔에이아이가 최대 시가총액 1332억원에 도전하고 있다. 뉴엔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 190억원을 거뒀다. 뉴로핏과 노타 등 AI 플랫폼 기업들의 상장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아크릴로서는 동종업체를 향한 투심을 확인한 뒤 공모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셈이다.


정책 수혜 기대감도 있다. 정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1조8000억원을 AI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AI 예산은 총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차기 대선주자들 역시 AI 육성을 주요 공략으로 내걸고 있다.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 기업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전 산업에 걸쳐 AI 도입에 속도가 붙으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매출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도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AI 산업 육성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여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NEWSTOF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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